“외적으로도 가장 아름답지만 내면에도 담대한 삶의 태도나 자신의 취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춘 서른의 여성.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품은 여성의 대담한 행보는 이토록 우아할 수 밖에요.” 곧게 솟은 나뭇가지와 둥글게 흐드러진 꽃망울. 서화의 붓글씨 같은 날렵한 잎사귀로 선과 여백의 조화를 갖춘 작업을 선보여온 ‘이케바나 하우스’의 백자인이 피워낸 여자.
Photographer 김재훈 @kimjaehoone | Editor 전혜진 @hyejingina | Flower stylist 이케바나 하우스 @ikebanaha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