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화이초 奇花異草 : 진귀한 꽃과 풀》 식물 스튜디오 서간과 이케바나 하우스가 함께, 70년이 넘은 구옥을 그대로 살려낸 안온한 서촌 스토어에서 동양식 꽃꽂이와 분재를 주제로 자연을 마주하는 다양한 방식을 제안합니다. 계절감을 즐길 수 있는 여러 초목들과 자연미학을 담아낸 New 인테리어 포스터 제품까지 다채롭게 경험해보세요.
VENEU :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1길 15, 1층 서간 | DATE : 2023.02.17 (금) - 2023.03.12 (일) | HOUR : 13:00PM - 19:00 (WED - SUN)
poster design: JAIN PAIK & flower installation: Seogan & IKEBANA HAUS
1. 전시 디자인 & 그래픽 개발 / 2종 포스터 디자인
이번 팝업 스토어의 공간인 식물 스튜디오 서간은 ‘안부를 묻는 공간’ 이라는 의미로, 흙을 닮은 자연스러운 라인 심볼을 사용하고 있었다. 콜라보레이션 팝업 기획 의도 또한 자연을 마주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기에 매끄럽지 않은 대지의 혹은 식물의 수형을 닮은 듯한 자연적인 라인을 그대로 살려 아이코닉한 전시 디자인을 하고자했다. 진귀한 풀과 꽃이라는 뜻의 ‘기화이초’라는 단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활기 어린 자연의 생명력을 담고자 했고, 잎싹이 돋아나는 것처럼 奇花異草(기화이초)가 땅에서 올라오는 느낌으로 표현했다. 해당 메인 심볼은 별채 및 메인 포스터 2종에 사용되었다.
2. 서간 X 이케바나 하우스 : 지속 가능한 정원 조경
《기화이초 奇花異草 : 진귀한 꽃과 풀》 전시는 여느 봄날의 소박하지만 운치있고, 정적이지만 활기 어린 한국의 정원과 그곳에서 포착한 우아한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었다. 저마다의 몸짓으로 피어나는 활기 어린 봄날의 정원처럼 동양란, 수선화, 애기별, 운간초, 동백나무 그리고 이끼 등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하여 조화롭게 연출하였다. 한번 쓰이는 일회성 조경이 아닌, 계절의 흐름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초목과 식물들을 마당에 심어 지속 가능성한 정원을 만들었다.
3. 전시 굿즈 (마스킹 테이프 / 5종 엽서 세트 기획 및 제작)
동시에 서간 공간 내에 위치한 긴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잠시 쉬어가며 편지를 쓸 수 있도록 의도 했었는데, 그에 맞게 전시의 심볼 라인을 활용하여 엽서 뒷면에 줄을 그어 편지용 엽서 세트를 제작하였다. 더불어 엽서 및 판매 품목인 포스터와 함께 활용하기 좋은 마스킹 테이프 2종을 동일한 자연적인 선을 넣어 제작해 전시의 통일된 아이덴티티를 담았다.